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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심할때 오징어땅콩

데이비드 테넌트가 나오는 80일간의 세계일주

by 글쓰는몽작가 2022. 10. 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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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round the World in 80 Days (2021)

뉴스 서치중에 많이 듣던 목소리, 귀에 쏙쏙 들려오는 남자 목소리.

닥터 후의 10대 닥터 테닥. 닥터 후 시리즈의 최고의 닥터! 데이비드 테넌트.

데이비드 테넌트가 언제 시대극을 찍은 것인가? 

오랫동안 닥터 후를 시청해 온 팬으로서 테닥의 목소리는 잊을 수가 없다. 모습을 달리하고 심한 변장을 한다고 해도 절대로 몰라 볼 수 없는 목소리! 

80일간의 세계일주는 어린이라면 누구라도 읽어보고 꿈과 희망을 찾는 모험소설이자 권장도서였다. 현재는 클래식 아동도서에서나 볼 수 있고 공상과학소설의 아버지라는 쥘 베른에 대해서는 몰라도 80일간의 세계일주에 대해서는 누구나 들어봤을테다.

댕댕이의 쪼꼬미 시절에는 성룡 주연의 미국 영화로 제작된 적 있다.

쥘 베른은 잘 모르지만 80일간의 세계일주라는 꽤 흥미로웠던 애니메이션에 빠져 있었기에 거대한 풍선으로 만든 바구니를 타고 하는 여행은 엄청난 모험심과 반항을 키워준 것 같다.

사진 출처 https://www.bbc.co.uk/programmes/p0b8m2hd

안타까운 것은 BBC ONE에서 만들어져서 우리는 볼 수 없다는 것과 왓챠에서만 공개할 예정이라는 것이다.

이런 식으로 구독을 선택 강요당해야 하다니 슬프다.

 

BBC시리즈 - 80일간의 세계일주 Around the World in 80 Days

보통은 BBC에서 만들 경우 할리우드 배우들에 비해 화려하고 잘생김이 좀 남다른 경우가 많은데 이번엔 기대 이상의 비주얼이다.

트레일 영상으로 확인했을 때 영상미 역시 화려하고 군더더기 없이 대작이었다. BBC에서 만들었으니 역사적 고증은 당연했으리라 믿는다.

 

ACTOR 등장인물

필리어스 포그 (데이비드 테넌트)

원작에서도 나오는 주인공 영국 신사. 데이비드 테넌트는 세월을 많이 맞은 모습으로 나온다. 멋짐과 까칠함이 공존하다니. 이런 매력적인 노신사가 될 수 있기 없기. 그런데 살은 좀 찌면 안 되겠니? 얼굴의 윤곽이 너무 강렬해 보인다.

 

아브가일 픽스 포테스큐 (레오니 베네쉬)

원래는 아우다 부인이 나와야 할 것 같은데 아우다 부인이 아닌 새로운 복합적 인물인 것 같다.

레오니 베네쉬는 독일 배우라 많은 정보가 없다. 진짜 아쉽다. 찐 매력을 알고 싶다. 한글 검색은 웹페이지의 한계가 있고 영어 검색은 댕댕이의 영어 실력에 한계가 있다. 누가 좀 알려줬으면 좋겠다.

 

장 파스파르투 (이브라힘 코마)

이브라힘 코마는 검색하다가 더 화날뻔했다. 어떻게 이렇게 나오는 자료가 없는 건가. 정말 슬프다.

하필 검색 결과가 떡밥에 가까운 기사라니, 어딜 가나 기레기는 넘치나 보다.

쥘 베른의 80일간의 세계일주 Le Tour du monde en quatre-vingts jours

1873년 발표된 80일간의 세계일주는 프랑스 작가 쥘 베른 작품이다. 영국인 신사가 프랑스인 하인(완벽하고 다양한 능력을 가진 집사- 마치 애니메이션 흑집사의 원조를 보는 듯하다)을 데리고 여행을 떠나기에 영국 소설이라는 착각은 종종 하는 것 같다.

꿈과 모험과 희망을 알려주는 판타지와 과학의 중간지점이라는 생각을 멈추지 못하게 하는 소설이다.

쥘 베른은 SF와 모험을 주로 썼으며 대표작 지구 속 여행, 지구에서 달까지, 해저 2만 리, 15 소년 표류기 등 대체로 시대를 앞서 나간 과학적이며 실험적인 소재들이었다. 또한 유네스코 세계 번역 현황을 보면 가장 많이 번역된 작가 2위에 올라와 있기도 하다. 1위가 애거서 크리스티이고 3위가 윌리엄 셰익스피어라고 하니 쥘 베른이 3위라는 사실이 엄청나고 대단한 것이 맞다.

 

80일간의 세계 일주 번역본은 꽤 많은 출판사에서 출간되어 있고 책의 디자인도 다양하다.  댕댕이가 본 80일간의 세계 일주 책 중 가장 예쁘다고 생각되는 책은 출판사 인디고 제품이다. 번역은 개인의 취향이니 꼭 확인하고 선택하길 바란다.

내 맘대로 감상평

데이비드 테넌트가 해리포터 시리즈에 나온 것을 아는 사람은 거의 없다. 이상한 바티 크라우치 2세, 해리포터를 처음 봤을 때는 목소리보다 그의 강렬한 연기만을 기억했다. 닥터 후에 빠져서 데이비드 테넌트를 알고 난 뒤의 테닥의 팬이라면 절대로 그 목소리를 잊지 못할 것이다. 왕립 스코틀랜드 예술대학 출신이기에 언제 어디서나 그의 안정적인 발성과 연기는 빛을 발한다. 

트레일 영상을 보면 데이비드 테넌트 외에도 이브라힘 코마나 레오니 베네쉬 같이 매력적인 배우들이 많이 나온다. 왓챠에서 독점한다는 사실이 많이 슬프지만 자본주의 사회에서 어쩔 수 없는 부분이니 결제해서 보면 된다고 생각한다.

댕댕이는 스팀펑크 장르를 좋아하는 편이다. 데이비드 테넌트는 SF에 잘 어울리고 스팀펑크 계열의 영화와 드라마에도 많이 등장한다. 물론 실험적인 소재에도 나오기도 하지만 진짜 잘 어울리는 것은 역시 닥터 후!

 

스팀펑크
1980년대 중반 사이언스 픽션(SF)의 하위 장르인 사이버 펑크에서 파생된 문학 장르이다.
증기기관으로 움직이는 로봇, 살상 무기, 아날로그 기술력 등등 발명 가능성 있는 과학기술의 연장선상의 에피소드들을 소재로 하며 소설과 영화를 넘어서 다양한 장르와 매체에 나타나고 있다.

 닥터 후의 현대적이며 정상적인 버전인 듯한 BBC 시리즈 80일간의 세계일주, 꽤 기대하며 볼 날을 손꼽아 기다리고 있다.

 

 

* 열심히 글 쓰는 중입니다.

구리구리댕댕이가 아는 상식과 지식을 모두 동원하고 검증하고 또 검색하여 만든 결과물입니다.

재밌게 읽어주시고 구독과 응원해주시면 더욱 열심히 달려보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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